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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2024 소재부품기술개발(R&D) 사업’ 선정
- 작성자
- KITNEWS
- 조회
- 1316
- 작성일
- 2024.09.13
- 첨부
‘2024 소재부품기술개발(R&D) 사업’ 선정
- 산업통상자원부 시행 150억 규모 과제, 오는 2027년까지 수행
- 건설용 친환경 구조재 및 활용 구조물 적용 기술 개발 연구 진행
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‘2024 소재부품기술개발(R&D)사업’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.
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총 150억 규모이며 전체 총괄연구개발기관인 삼우기업(주)을 중심으로, 3세부(3그룹)에는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우리 대학 등 8개 기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. 연구과제명은 ‘건설용 친환경 열경화성·열가소성 인발성형 구조재(보강근, 형강) 및 이를 활용한 구조물 적용 기술 개발’이다.
3세부에서 수행하는 세부과제는 ‘건설용 인발 성형 구조재의 구조물 적용기술(성능평가 및 설계기술) 개발 및 수요산업 실증(3세부)’로, 우리 대학은 이 가운데 철근대체재로서의 GFRP(Glass Fiber Reinforced Polymer;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) 보강근 건축구조설계기준 및 시방서(KDS 41, KCS)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. 건축학부 김우석(연구책임자), 노승준, 류성룡, 황성훈 교수와 토목공학과 김성겸 교수 등 5명의 교수가 오는 2027년 12월까지 본 과제를 수행한다.
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강재(철근 및 형강)를 복합재료로 대체하고자 하는 가운데, 복합재료의 대표주자인 FRP(섬유강화플라스틱)에 대한 개발 제품 성능평가와 이를 활용한 구조재의 설계기술 및 시공 기준은 아직 미비한 상태다.
FRP 개발품을 건설자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건설 구조물로서 요구되는 성능 검증 및 실증이 필수적인데, 올해 초 FRP 적용 교량에 대한 설계 및 시방기준이 제정(‘24.1.)돼 건설 분야에 FRP를 활용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됐으나, 향후 활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건축물, 도로, 철도, 해양 구조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제·개정이 요구된다.
이에 우리 대학은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기존 건설자재인 철근과 형강을 대체하기 위한 FRP 보강근, 형강을 건설용 비구조재에 적용할 수 있는 장단기 성능평가를 수행하고, 신뢰성 있는 FRP 구조재를 적용한 구조물의 설계 및 시공 기준안을 개발할 예정이다. 또한 관련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.